E-Scooter (Electric Scooter/ Motorized Scoo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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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ooter (Electric Scooter/ Motorized Scooter)
공유경제부터 시작하여 이동수단을 바라보는 컨셉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이동 수단)’는 쉽게 말해 이동수단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한다는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버스, 택시, 철도, 공유차량,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UAM),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활용해 사용자가 이동하는 모든 동선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MaaS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3억 달러(한화 약 3조 9,273억 원)로 평가합니다. 연평균성장률은 32.1%로, 2030년에 이르면 약 401억 달러(한화 약47조 7,230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죠. 세계 유수의 기업이 관련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그 중 오늘 전할 내용은 E-Scooter(전기스쿠터)입니다. 전동킥보드로 잘 알려진 E-Scooter는 일반적으로 승차자가 서 있는 중앙에 큰 데크를 설치하여 설계된 이동수단입니다. 1915년 오토포드에 의해 최초로 제작되었으며 최근에는 앱을 이용해 분 단위로 대여하는 스쿠터 공유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전동킥 스쿠터(e-스쿠터)의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2021년 10월 기준 22개의 업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5곳은 외국계 기업, 나머지 17곳은 국내 기업입니다. Verifiedmarketresearch에 따르면 전기 스쿠터 시장규모는 2020년 312억 4000만 달러(USD)로 평가되었는데, 2028년에는 2029억 8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31.8&의 CAGR 성장률이니 상당히 급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올해 개최된 CES2022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에서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를 ‘전동화’와 ‘스마트화’로 꼽았습니다. 특히, 전기차, 스마트 모빌리티, 21세기 물류, 넥스트마일(Next Mile) 솔루션, UAM 등 5가지 분야에 주목하는데요. 그 중 퍼스트마일과 라스트마일을 책임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E-Scooter가 포함됩니다.
전기 스쿠터는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시간을 절약하는 혜택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외에도, 정부 인센티브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낮은 소음 수준, 경제적인 유지보수 비용, 높은 기계적 효율과 같은 다양한 이점 또한 전기 스쿠터가 성장하는 요인입니다.
주로 청년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중산층 공동체의 구매력 증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전 세계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체증이 심한 인구밀집지역에서 전동 스쿠터의 민첩성과 기동 용이성은 추가적인 장점이며 이는 시장 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 균형을 개선하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큰 기동성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성장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어 개성 표현에도 유용합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달 17일국내 진출지역 1위의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 운영사 디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고객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PM상해보험, 개인정보보호배사책임보험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 포괄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삼천리자전거도 이번 달 18일, 단순 제조업을 넘어 공유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해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 ‘올롤로(olulo)’에 4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 라인업을 확장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
E-모빌리티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압력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적인 대안이 되었습니다. 연료비 인상과 연료동력차 유지 등 요인이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비용 감소, e-모빌리티 도입의 새 정부 목표, 재생 분야에서의 괜찮은 성장으로 제조업체들은 기술 발전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기 기반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세그웨이(Segway)와 케이크(CAKE)는 전기 기반 경량 오토바이를 선보였으며, 델패스트(Delfast), 니우(Niu), 오카이(Okai) 등 스쿠터 업체들이 전기 자전거를 전시했습니다. 보쉬도 커넥티드 스마트 전기 자전거를 전시했죠.
모빌리티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수단’에서 ‘삶의 전반적인 편의성을 높이는 영역’까지 확장되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과 IT, 전자제품 산업 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모빌리티 기업의 전자제품 박람회 참여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CES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 GM의 회장이 2년 연속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모빌리티 전시장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라 사고도 많고 관련법 규정에 따라 산업 전체가 휘청거리는 사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시장의 수요와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모빌리티 시장에서 e-scooter가 어떤 포지션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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